교육부, ‘장애인 진로 멘토단’ 위촉… 장애학생 꿈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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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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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직·공직·IT 등 20개 직종 35명의 멘토단 구성
  • 특수학교(급) 장애학생에 7개월 원격 진로 멘토링
  •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 취업 가능성 열어

교육부가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장애인 진로 멘토단(멘토단)’을 위촉하고,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수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진로 멘토링)’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이 학생들에게 양방향 원격방식의 수업을 통해 진로상담과 지식 직업 관련 지식 등을 전달함으로써 장애학생들의 진로 탐색 역량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단은 시각·청각·지체장애인 각 7명과 발달 장애인 14명 등 총 35명의 장애인으로 구성됐다.
진로 멘토링은 지난해 장애 교원‧교수‧교육전문직 6명이 ‘교직’ 분야를 희망하는 장애학생 93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올해는 학생과 교사들의 요구에 따라, 문화‧예술‧체육‧교직‧공직·정보기술(IT)·생산직 등 20개 직업분야의 35명의 지도자로 확대했다.

교육부는 “학생의 진로 희망과 유튜버,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최신 직업 동향을 반영하여 다양한 진로지도자를 선정함으로써, 현장감과 생생함을 더한 진로상담 및 수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발달장애 당사자(진로 멘토단의 40%)를 진로지도자로 선정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직장동료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지원인력이 발달장애 진로지도자의 수업을 지원함으로써, 진로지도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한 사업 소요경비 지원 등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교육·고용 간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제 직업과 연관성이 높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애학생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신청 방법
▲장애학생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신청 방법

진로 멘토링 신청을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특수학교(급) 재학 중인 장애학생(약 1500명)들은 각 단위학교에서 진로 멘토링 누리집을 통해 학급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운영기간은 이반 달부터 11월까지 7개월이며, 사회자가 진로 지도자를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인재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범부처 진로‧취업 연계를 위해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 등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여, 장애학생의 진로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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