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의원, ‘장애인활동지원법’ 개정으로 제1회 국회 의정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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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의원
▲장혜영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4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최된 ‘제73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서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입법활동 부문)’을 수상했다.

국회 의정대상은 우수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국회의원에게 시상하는 제도로써, 이날 장혜영 의원의 ‘장애인활동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선정됐다.

이 법안은 장혜영 의원의 1호 법안으로서 지난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장애인에 대한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불린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장혜영 의원의 장애인활동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연평균 1,679명에 이르는 만 65세 도래 장애인 중 노인장기요양급여 수급으로 서비스 시간이 대폭 하락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입법이다. 제도의 문제점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된 최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 긴급구제 진정을 제기해왔으며, 21대 국회 개원 직후 가장 시급한 장애계 현안이었다.

이 법안은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올해 약 400명의 중증장애인이 제도 개선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인의 존엄한 삶을 위한 ‘불평등 해소’ 입법취지가 이번 국회 의정대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장혜영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 첫 번째로 발의했고 첫 번째로 통과시킨 장애인활동지원법이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불합리한 제도로 피해를 본 당사자분들의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의정대상은 ‘법률안 성안 과정’과 ‘협력적 입법’, ‘법제적 완성도’, 그리고 ‘정책효과 및 비용’ 등 4개 범주를 기준으로 지난 2월 28일까지 본회의에서 가결된 법률안 중 추천된 법률안을 심의해 선정됐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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