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특수학교 설립 위해 학부모들 무릎 꿇는 일 없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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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 및 기공 행사 모두발언
▲문재인 대통령이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 및 기공 행사에 참여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청와대 홈페이지
  • 지난 4년간 14개의 특수학교 개설, 1,700여 개의 특수학급 증설
  • 특수학교 설립 위해 학부모가 무릎 꿇는 일 없도록 정부부터 노력

[더인디고=이용석편집장]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29일 오전,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 및 기공 행사에 참석했다.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립대학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이 있는 교육자원과 연계하여 재능 있는 장애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4년간 14개의 특수학교를 개설했고, 1,717개의 특수학급을 증설했으며 2017년 67.2%에 불과했던 특수교사 배치율도 82.4%까지 높였다”고 재임 기간 동안의 특수교육 환경 개선 사항을 설명했다.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 등 여야를 막론한 장애인 당사자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또한 “장애 학생들에게 직업은 자립의 토대이자 사회 속으로 나아가는 기반”이라며 “다시는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어야 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 장애인 특수학교의 설립을 반기지 않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보다 너른 마음으로 우리의 아이라고 여겨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김정숙 여사는 “비장애인이 갈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장애인의 자리가 마련돼 있는 세상을 위해 많은 분들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오늘 자리는 그런 노력의 결실”이라며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도록, 꿈이 닿지 못하는 곳이 없도록 ‘무장애 사회’를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애인 당사자인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참석해 국립대학 부설 특수학교 설립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문 대통령 부부와 참석자들은 기공식 행사로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가 세워질 현장에서 기념 시삽을 하며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첫 시작을 축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포함한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시삽을 하고 있다.@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대학 부설 특수학교인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는 디지털과 문화 콘텐츠, 마케팅과 바이오산업 분야 등 재능 있는 장애 학생들에게 특화된 직업교육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2024년 3월 개교한다.

[더인디고 THEINDIGO]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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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만
2 years ago

안녕하슈 저는 대구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저희 장애자들 수급비 많이 올려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 수급비 생활비 생계비등 이렇게 많이 올려 주셨으면 좋으시겠내요 하는 바램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