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 당사자와 가족,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0
392
▲정신장애 당사자, 가족 등이 10일 오후 2시 이룸센터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더인디고
▲정신장애 당사자, 가족 등이 10일 오후 2시 이룸센터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더인디고
  • 정신장애인연합회, “이 후보, 정신장애인을 위한 정책 잘 안다”
  • “정치경력 통해 사회적 약자 위한 정책 실천 입증했다”

[더인디고]

정신장애 당사자, 가족, 옹호인 5,692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10일 오후 2시 이룸센터 앞에서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신장애 당사자와 가족 등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삶에서 장애와 정신장애가족으로서의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왔고, 정치경력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의 삶과 권익을 위한 정책을 실천해 왔다. 이 후보는 정신장애인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어떠한 정책을 만들고 실천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다는 이재명 후보의 철학과 소신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재명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중증장애인 지역사회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5대 돌봄 국가책임제 실현 ▲공공주택과 지원주택 확대 ▲사람 중심 장애인 정책으로 대전환 ▲공공병원 확충 의료 불평등 해소 ▲장애인 소득보장 제도 강화로 보편적 복지국가 완성 ▲장애인 권리 실현, 인간다운 삶 보장 등의 정책을 공약했고, 탈원화와 지역사회서비스 확대 공약도 구체화했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송파정신장애인동료지원센터 등 전국 7개 단체가 연대해 작년 7월 17일 출범한 연합체로,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권리를 위해 조직화됐다.

연합회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정신장애인을 인간 대접하는 선거공약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그 결과 정신장애인 가정은 55%가 기초생활수급자이고, 9만 명이 감금되고, 15%만 취업을 한다”고 지적하며 “그래서 우리 정신장애 당사자, 가족, 옹호인 5,692명은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우리는 이재명 후보를 통해 오랜 세월동안 가슴 속에 매쳐왔던 좌절과 분노의 응어리를 희망의 불쏘시개로 만들어 세상을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신석철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남인순 위원장에게 정신장애계 지지 명단을 전달했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신석철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남인순 위원장에게 지지 명단을 전달하고 있다.ⓒ더인디고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신석철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남인순 위원장에게 지지 명단을 전달하고 있다.ⓒ더인디고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승인
알림
662e6baae458e@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