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2022 자립생활(IL) 컨퍼런스”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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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IL컨퍼런스 첫 날, 2022년 장애인 유권자가 선택할 후보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토론이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윤삼호 한국아이엘연구소장,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사무총장, 박마루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선윤 은평늘봄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 사진=한자연
▲2022 IL컨퍼런스 첫 날, 2022년 장애인 유권자가 선택할 후보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윤삼호 한국아이엘연구소장,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사무총장, 박마루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선윤 은평늘봄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 사진=한자연
  • 3.3~4. 15회 자립생활의 날 기념 비대면 진행

[더인디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한자연)는 제15회 장애인자립생활의 날을 기념 ‘2022 자립생활(IL)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IL컨퍼런스는 ‘장애인의 정치참여 그리고 유권자의 선택’을 주제로 3일과 4일 양일간에 걸쳐 약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IL컨퍼런스 1일 차인 3일에는 황백남 한자연 상임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현장에는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의 자립생활을 위해 헌신하고 이바지한 단체 및 개인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 7점(단체 2점, 개인 5점), 국민연금공단이사장상 5점, 구근호동료상담가상 2점의 ‘2022 자립생활(IL) 대상’ 수상식이 열렸다.

이어 ‘2022년 장애인 유권자가 선택할 후보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이번 여야 후보의 장애인 정책에 대해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사무총장과 박마루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그리고 김선윤 은평늘봄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2일 차인 4일에는 자립생활 분야별 정책 및 핵심 이슈를 주제로 소분과회의가 3개 주제로 진행됐다.

▲2022 IL컨퍼런스 둘째 날, ‘개인예산제의 장단점과 성공적 시행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으로 소분과회의 토론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동석 교수, 김용득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한나 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연구센터 연구원, 김성은 중구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센터장. /사진=한자연
▲2022 IL컨퍼런스 둘째 날, ‘개인예산제의 장단점과 성공적 시행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으로 소분과회의 토론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동석 교수, 김용득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한나 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연구센터 연구원, 김성은 중구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센터장. /사진=한자연

첫 주제 발표자로 나선 서해정 중앙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전환지원팀장은 ‘탈시설 로드맵과 탈시설화 그리고 운영과제’를 주제로 “탈시설은 인간의 존엄성 회복을 의미하며, 특히 거주지원서비스의 경우 배제되어있는 정신장애인을 포함한 정책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는 ‘개인예산제의 장단점과 성공적 시행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으로 이동석 교수가 발표했다. 이 교수는 “장애인 당사자의 주도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개인예산제가 필요하다”고 전제 한 뒤,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장애 유형과 문화, 규범, 전반적인 서비스 시스템의 개선 등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토론자들도 개인예산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급여 수준과 공급의 충분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서 ‘4차 산업과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세 번째 소분과회의가 진행됐다. 홍경순 한국기능정보사회진흥원 디지털포용기반팀 수석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이 장애인들에게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당사자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정책이 선포됨에 따라 장애인 포괄에 대한 대원칙이 천명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자연은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안에서의 새로운 자립생활 운동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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