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소외계층 포함 국비유학·연수생 7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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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국비유학생 선발 공고 포스터. 국립국제교육원
▲2022년도 국비유학생 선발 공고 포스터. 국립국제교육원

  • 소외계층 20명 선발… 내달 27일까지 신청
  • 국비유학 장학금, 최대 3년간 지원

[더인디고 조성민]

정부는 유학 소외계층을 위해 국비유학생 선발 문턱을 대폭 낮췄다.

교육부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은 올해 국비유학(연수)생 선발을 위한 지원자 모집 공고 실시에 앞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선발 문턱을 낮췄다고 5일 밝혔다.

국비유학(연수)생 선발·파견 사업은 국가발전에 필요한 전략분야 및 기초학문 분야의 국제적 인재양성을 위해 1977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매년 70명 정도의 우수인재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전년 기준 2800명이 넘는 국비유학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유학 소외계층의 국비유학 지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특별전형인 ‘꿈나래전형’의 지원 자격조건을 기존의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와 함께 장애인 및 국가보훈법령에 따른 상이자까지 추가 확대했다.

‘기술·기능인전형’에서는 중소기업 재직경력을 2년에서 1년 이상으로 응시자격을 완화했다.

국비유학 지원 연구 분야는 ▲미래성장동력연구 ▲기초학문연구 ▲개별국가 및 지역연구이며 해당 연구 분야의 국외대학 석사‧박사과정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선발인원은 △일반전형 40명 △꿈나래전형 20명 △기술‧기능인전형 4명 등 총 64명을 선발한다.

이어 국비연수생은 6명을 선발한다. 응시 자격은 특성화고‧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를 졸업 후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자로서, 중소기업 재직경력이 총 1년 이상인 경우에 지원 가능하다. 합격 후 본인이 원하는 전공 분야를 선택해 국외연수기관‧산업체에서 6개월 이내 연수를 받을 수 있다.

선발과정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으로 최종 선발하며, 학벌주의 관행 철폐를 위해 출신대학을 삭제하는 정보가림채용(블라인드 면접)으로 실시한다. 국비유학 장학금은 최대 3년간 지원하며, 지급액은 국가별로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제교육원 누리집(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서 온라인 등록 후 필요서류를 작성해 5월 27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은 “올해에는 소외계층과 기술‧기능분야 우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비유학프로그램이 교육희망사다리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발전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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