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착한정비소’ 출범

0
27
▲‘착한정비소’ 출범을 기념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경기도기술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공단
▲‘착한정비소’ 출범을 기념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경기도기술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공단

  • 공단·카포스·경기도기술학교 ‘카리스마 프로젝트’ 이행
  • 여름 휴가철 앞두고 상시 안전점검, 정비 할인도!

[더인디고 조성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장애인 차량에 대한 무료 점검 및 상시 정비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 경기도 지역에서 시행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하 ‘카포스’), 경기도기술학교(기술학교)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지난 3일 기술학교에서 경기도 지역 장애인차량 100대를 무상점검하고, 정비할인까지 제공하는‘착한정비소’사업을 출범했다.

‘착한정비소’는 장애인 차량에 대해 무료 안전점검 서비스 및 차량수리시 공임비 20%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비소로, 정비사업주 카포스 조합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정비소를 말한다.

▲‘착한정비소’ 스티커가 부착된 카포스 소속 정비업체를 방문하면 장애인 차량에 대해 무료 안전점검 서비스, 상시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고용공단
▲‘착한정비소’ 스티커가 부착된 카포스 소속 정비업체를 방문하면 장애인 차량에 대해 무료 안전점검 서비스, 상시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고용공단

‘착한정비소’현황은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카포스 조합원, 기술학교 임직원 등 1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석해 ▲타이어 마모 상태, 공기압 점검 ▲에어컨 점검 ▲누유 여부 등 장애인 차량 전반에 대한 기본점검과 응급 조치 요령 지도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3개 기관은 지난해 교통약자인 장애인 차량 관리를 지원하는‘카리쓰마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카리쓰마 프로젝트는‘카(Car)를 리싸이클링해 쓰임이 있는 곳에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로, 이번‘착한정비소’출범 또한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단 김현종 소통협력실장은 “교통약자인 장애인에게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삶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카리쓰마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많은 장애인 삶의 영역이 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포스 경기도조합 석창현 이사장은 “고용공단과 경기도 기술학교가 협의한 카리스마 프로젝트를 카포스 조합원의 재능기부인 무상점검으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장애인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을 가지고 모든 카포스 조합원이 착한정비소로 등록해 꾸준히 기능봉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승인
알림
6633160c0fa68@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