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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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21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 포스터 ⓒ한국여성장애인연합
▲2022년 제21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 포스터 ⓒ한국여성장애인연합
  • 오는 8일 이룸센터 앞, 장애여성지원법 제정 촉구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한여장)가 오는 8일 오후 1시 ‘제21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21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의 주제는 ‘여성장애인의 모든 권리영역을 담보한 장애여성지원법 제정 촉구’이다. 구체적으로 여성장애인 지원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 및 시책과 교육지원, 모성보호와 보육지원, 성‧재생산 건강지원, 고용지원,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학대 피해 지원, 성인권 교육 지원, 가족지원 등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 및 시책을 담은 장애여성지원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장애여성지원법 제정 촉구 결의를 위한 발언에 앞서 인권상 시상이 진행된다. 특히 더인디고 조성민 대표와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는 언론 인권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결의대회에서는 안영회ㆍ서혜정 공동대표가 여는 발언을, 한국여성단체연합 김민문정 공동대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원윤선 대표가 연대발언을, 대구여성장애인연대 이정미 대표와 광주여성장애인연대 이순화 대표가 투쟁발언을 하고 이어 결의문 낭독과 문애준 상임대표의 마무리 발언으로 진행된다.

한여장은 “여성장애인은 태어나면서부터 다중 차별에 노출되어 있으며, 구조적 모순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차별과 배제 가운데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 땅에서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모든 폭력과 다중의 차별과 배제가 철폐되기 위해서는 여성장애인의 모든 권리를 담보한 ‘장애여성지원법’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2월 3일 최혜영 국회의원 외 38인의 국회의원이 여성장애인 지원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 및 시책을 담은 장애여성 지원 법안을 공동 발의하였고, 현재 법안 제정을 위한 수순 중에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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