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더인디고) 조성민 대표, ‘언론 인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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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더인디고) 조성민 대표, ‘언론 인권상’ 수상
▲본사(더인디고) 조성민 대표(왼쪽)가 ‘제21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에서 언론 인권상을 수상한 후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의 문애준 상임대표(오른쪽)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여장 제공
  •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더인디고의 여성장애인 인권향상 기여 공로 인정
  • 조성민 대표, “언론으로써 무거운 책임감 느끼며 정론 보도로 보답”
  • 인디거 중심의 다양성과 차이를 톺아가는 매체로 성장 다짐

[더인디고=이용석 편집장]

오늘(8일)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에서 더인디고(www.theindigo.co.kr) 조성민 대표가 언론 인권상을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문애준 상임대표)에서 수여하는 이번 언론 인권상은 “여성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언론보도를 통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상이다. 언론 인권상을 받은 조성민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상을 받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으면서도 부끄러운 일”이라면서도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 주는 상이니 그 의미가 값질뿐더러 장애계에서도 여성이라는 소수성으로 인해 정책의 뒷전으로 밀리는 게 현실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장애여성지원법 제정과 나아가 구조적·다중적 차별을 받는 여성장애인의 권리실현을 위해 더인디고는 더 깊이 그 현실을 들여다보며 기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는 창간한 지 만 3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인터넷 매체로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할 수 있게 편견의 잣대를 줄여나가고, 차별의 내재적 현상을 탐구하고 불편한 진실과도 맞서며 연대하는 협력적 미디어 추구’를 목표로 운영되는 ‘인디거(Indiger : 더인디고의 장에서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사람)’ 중심의 장애 전문 매체이다.

조성민 대표와 함께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도 언론 인권상을 받았다.

이번 제21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는 ‘여성장애인의 모든 권리영역을 담보한 장애여성지원법 제정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여성장애인은 태어나면서부터 다중 차별에 노출되어 있으며, 구조적 모순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차별과 배제 속에 사는 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우리 사회에 인식시킴으로써 여성장애인의 모든 권리를 담보한 ‘장애여성지원법’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장애여성지원법은 지난 2021년 12월 3일 최혜영 국회의원 외 38인의 국회의원이 여성장애인 지원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 및 시책을 담아 공동 발의되었고, 현재는 법안 제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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