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총, 인천서 제29회 한마음교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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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한마음교류대회 웹포스터(한국장총)
▲제29회 한마음교류대회 웹포스터(한국장총)

  • 액티브 에이징 등 주제로 20~21일 개최
  • 장애인 고령화와 17개 시도 복지 수준 논의

[더이디고 조성민]

인천광역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장애인복지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제29회 한마음교류대회를 20일과 21일 양일간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서 11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장애인단체 종사자와 장애인복지 담당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더하는 나이, 더 젊어지는 삶-Active Aging, Active Life’를 주제로 장애인구의 고령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사례 등을 공유한다.

우리나라도 전체 인구의 17.5%가 고령인구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장애인구의 고령화 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2021년 장애인 등록현황’에 따르면 전국 장애인 264만 명 중 65세 이상 장애인은 약 135만 7,000명(51.3%)으로 이미 절반을 넘었다.

한국장총에 따르면 초고령사회의 장애인은 더이상 제한·배제·분리·거부당하거나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행복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주체적 시민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특히, 장애노인은 고령과 장애 이중고를 겪고 있어 국가 및 지자체 차원의 맞춤형 정책 및 서비스와 더불어, 스스로 행복한 노후를 대비할 기회와 경험 역시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관련해 이번 한마음교류대회는 강서50플러스센터 최상태 센터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모든 장애인이 활기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세계보건기구에서 정의한 액티브 에이징(Active Aging)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어 17개 시·도 장애인복지·교육 수준을 비교해보는 시간과 함께 동시 세션으로 ▲재미 더하기(관광·예술·문화), ▲행동 더하기(생활체육·정서지지 관계·건강), ▲상상 더하기(기업 ICT 기술·무인화 서비스·디지털 포용)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를 통해 일상에서 재미를 느끼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상상을 펼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이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장총은 1박 2일간 열리는 대회를 통해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사례를 통해 재미, 행동, 상상을 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각 지역에서도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고민함으로써 장애인의 행복하고 즐거운 노후를 위해 새로운 실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마음교류대회는 지역별 장애인복지의 균형 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시작되어 지역의 장애인복지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매년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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