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발생 시 119 자동신고’… 독거노인·장애인가구에 장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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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안전안심서비스 안내 포스터(보건복지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안내 포스터(보건복지부)

  • 내달 10일까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신청

[더인디고 조성민]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집에서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와 응급관리요원에 자동으로 알리는 장비가 올해 10만 가구에 추가 설치된다.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응급서비스)’ 3차 장비 확산에 맞춰, 내달 10일까지 대상자 10만 가구 발굴을 위한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응급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해 화재나 낙상, 실신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한 연결을 도와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1·2차 장비 설치로 지난해 말 약 20만 가구에 보급됐다.

정부는 올해 10만 가구 분의 3차 장비를 추가 설치해 총 30만 가구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한 해 2만 4000여 건의 응급상황을 119와 응급관리요원이 신속하게 파악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관련 서비스 대상자 혹은 보호자는 행정복지센터. 시·군·구 지역센터(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에 방문하거나 전화 등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만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수급자, 장애인 중 활동지원등급 13구간 이상이면서 독거나 취약가구가 대상이다. 경우에 따라선 기초지자체장이 노인가구나 장애인 중 생활 여건 및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가능하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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