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무의, 갈 수 있는 곳? ‘NO!’, ‘가고 싶은 곳’ 정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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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무의, 갈 수 있는 곳? ‘NO!’, ‘가고 싶은 곳’ 정보 필요해
▲협동조합 무의가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휠체어 사용 장애당사자 등 이동약자 접근성 정보 인증 미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데이터들은 향후 카카오 맵의 이동약자 이동정보에 적용될 예정이다. ⓒ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 갈무리
  • 카카오같이가치’ 인증 미션 통해 휠체어 접근 정보 인증
  • 장애당사자에게 필요한 접근성 정보는 동네 식당이나 카페, 약국
  •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미션, 편의시설 관심도 높일 수 있어
  • 6월 30일까지 참여 가능, 기부쿠폰도 받을 수 있어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모두가이동할지도> 인증 방법 ⓒ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 갈무리

협동조합 무의(이사장, 홍윤희)가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콘텐츠 제작을 위해 ‘카카오같이가치 모두의 행동’ 미션에 나섰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시작된 모두의행동 미션은 <모두가이동할지도> 프로젝트로 누구나 자주 가는 식당이나 카페 등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지 여부를 사진으로 찍어 인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들은 현재 카카오 맵에 등록된 6만여 건의 이동약자 장소 정보와 그간 협동조합 무의에서 수집한 데이터과 함께 실질적인 휠체어 접근성 정보로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지 여부를 장애당사자 등 이동약자들이 미리 확인할 방법은 없다. 지난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발표 당시 국토교통부는 장애당사자 접근성 정보의 공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현재 운영 중인 복지로의 복지지도를 업데이트해 활용하면 된다고 했지만, 현재 복지지도는 고작해야 복지시설이나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의 로드뷰나 길찾기만 제공할 뿐이다. 특히, 편의시설 정보는 건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식당이나 카페 등 ‘가고 싶은 곳이 아닌, 갈 수 있는 곳의 한정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협동조합 무의의 <모두가이동할지도>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 장애당사자 등 이동약자들의 일상생활 범위를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누구나 인증 활동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장애 접근성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이번 <모두가이동할지도> 프로젝트는 주변의 식당이나 카페, 편의점, 약국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드나드는 장소의 출입구에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으면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기간은 4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인증 스탬프 회차에 따라 <카카오같이가치 기부쿠폰 1000원>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좀더 자세한 참여방법은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https://together.kakao.com/actions/projects/28/mission) 참고하면 된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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