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원, ‘Post-인천전략 해외공모사업’ 네팔·방글라데시·필리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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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10일 ‘2023 post 인천전략 해외공모 사업’ 약정 체결식을 네팔, 방글라데시, 필리핀 장애인단체들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10일 ‘2023 post 인천전략 해외공모 사업’ 약정 체결식을 네팔, 방글라데시, 필리핀 장애인단체들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 장애아동교육 조기개입, 역량강화, 직업훈련 등
  • 6월부터 11월까지 각국 현지에서 사업 진행

[더인디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10일 네팔과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의 4개 장애인 단체와 ‘2023년도 Post-인천전략 해외공모사업 약정체결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Post-인천전략 해외 공모사업’ 은 아·태지역 장애인 권리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가 지난해까지 주도한 ‘인천전략’의 지속적 이행을 위한 사업이다. 각국의 특수한 지역 특성 및 욕구를 반영한 사업을 선정해 개발원과 해외 민간기관이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진행한다.

개발원은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2일까지 아태지역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사업에는 총 14개국 64개 단체가 지원, 3개국 4개 단체를 선정했다.

선전된 수행 단체는 ▲네팔 차일드네팔(Child Nepal, 이하 CN), ▲네팔 차일드 웰페어 스킴 네팔(Child Welfare Scheme Nepal, 이하 CWNS), ▲방글라데시 마누셔 존노 재단(Manusher Jonno Foundation, 이하 MJF), ▲필리핀 레오나드 체셔 디서빌리티 재단(Leonard Cheshire Disability Philippines Foundation, Inc., 이하 LCDPFI) 등이다. 이들 단체에는 사업비와 인건비 등으로 최대 2만 1천 달러가 지원된다.

이날 사업 약정은 선정단체별로 개발원 이경혜 원장과 각각 체결했다. 네팔 약정 체결식에는 크리쉬나 수베디 CN 의장 외 4명과 타쿠르 프라사드 차파게인 CWSN 대표 외 1명이 참석했으며, 방글라데시 약정체결식에는 바나스리 미트라 니오기 MJF 사업책임자 외 3명이, 필리핀 약정 체결식에는 호세 라셀라 대표 외 1명이 참석했다.

사업수행 단체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네팔 CN은 ‘장애아동 교육 접근성 강화사업’을 시행한다. 장애 아동 교육 조기개입을 위한 부모와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부모세션, 캠페인, 워크숍 등이 주요 내용이다. 네팔 CWSN은 ‘네팔 간다키 주 타나훈 지역 장애인 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타나훈 지역 장애인의 신분증 발급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방글라데시 MJF는 ‘OPD의 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장애인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법적 제도, 조직 개발, 옹호 및 네트워킹 훈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필리핀 LCDPFI는 ‘포용적 고용 및 생계를 통한 장애인 지원 및 권익 향상’사업을 통해 장애인 고용 및 생계를 위한 직업훈련 및 고용 연계활동을 진행한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네팔, 방글라데시, 필리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해당 국가의 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과 장애인 당사자의 역량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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