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각장애 ‘특수학교’ 설립 추진…2027년 개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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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 더인디고 편집
  • 가칭 ‘새빛학교’, 접근성 고려해 수원 영통에
  • 체육시설, 주차장 등 주민복합편의시설도 갖출 예정
  • 특수교육 여건 개선 위해 특수학교 설립 지속 추진 방침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경기도에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 대상의 특수학교가 설립된다.

가칭 ‘새빛학교’는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인데,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과 도보 통학 등이 가능한 수원 영통 지역에 예정지를 정했다고 경기도교육청은 밝혔다.

특히 ‘새빛학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특수학교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주차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복합편의시설 설치를 수원시청과 협의 중이며, 수원 영통지역 및 주변 지역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공유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2023년 기준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만 4,900여 명의 시각장애를 가진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를 가진 특수교육 대상자는 184명이다.

새빛학교는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특수학교의 모델을 정립”하고,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전문적 교육을 받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경기도교육청은 자체 평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향후 2025년 안성, 2027년 고양·시흥, 2028년 포천 등에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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