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현장 인력 2024년까지 1030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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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현장 인력 2024년까지 1,030명 늘린다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개획(2024~2026)’을 통해 특수교육 현장 인력을 1,030명을 증원과 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돌봄 체계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 더인디고
  • 특수교사·특수교육지도사·돌봄담당교사 등 2024년까지 증원
  • 돌봄 확대 위해 특수교육 종일반도 250학급으로 확대
  • 행동중재 전담팀 운영해 현장 지원도 강화할 예정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난 10월 17일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2024~2026)’을 통해 특수교육 현장 인력을 1,030명을 증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교육청은 그동안 지적되었던 특수교육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돌봄 확대를 통해 장애가 있는 학생들은 물론 가족들도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특수교육 인력 확대 계획에는 ▲과밀 특수학급 지원 ▲유치원 연령별 특수학급 교사 배치 ▲특수학교 1교실 2교사제 실현을 위한 기간제 특수교사 230명 증원 ▲특수교육지도사 정원 200명 확대로 통합교육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학교별로 장애가 있는 학생을 위해 별도 인력을 500명 채용해 특수교육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 관계자들이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통해 특수교육현장 인력 1,030명 증원할 것이라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

또한 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학부모들 요구가 높았던 돌봄 확대는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 100명을 증원하고, 특수교육 종일반을 기존 180개에서 250개 학급으로 확대한다. 또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강화하고, 특수학교 방학 중 돌봄을 지역사회와 연계한 위탁 운영으로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도 세웠다.

이외에도 AI 기반 성장 맞춤형 특수교육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AI 튜터 코칭으로 장애가 있는 학생을 진단·평가하고, 로봇 등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 제공으로 중도중복장애학생의 학습역량 강화와 함께 입학부터 졸업까지 데이터를 관리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기특수교육원을 건립해 심각한 행동 문제를 가진 학생 지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지역별 행동중재 신속대응팀을 구성하고, 4단계 맞춤형 행동중재시스템을 운영해 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교육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Universal Design)’를 도입, 모든 교육정책의 기본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장애가 있는 학생 등 교육약자를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협의체를 통해 장벽 없는 무장애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할 계획이다.

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교육정책 수립 단계부터 교육약자를 고려하고 지원하는 것은 교육의 당연한 책무이자 기본 방향”이라며 “특수교육 분야의 획기적 지원으로 특수교육 공동체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선진국 수준의 특수교육 실현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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