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잇다, 있다’…개발원, 유니버설 디자인 전시·체험 공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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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잇다, 있다’...개발원, 유니버설 디자인 전시·체험 공간 열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오는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2023 유니버설 디자인 공감 주간’을 선포하고 각종 전시와 국제세미나 등을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 유니버설 디자인 주간 공감 포스터
  • 10.21.~11.5. ‘2023 유니버설 디자인 공감 주간’ 선포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 마련
  • UD 관련 국제세미나와 UD 아이디어 공모 작품도 전시 예정
  • 이경혜 원장, UD 통해 ‘모두 편리한 도시환경 가능성’ 제시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를 ‘2023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이하 UD) 공감 주간’을 선포했다.

UD 공감 주간 동안 개발원은 예술의전당과 코엑스에서 ‘모두를 잇다, 있다’를 주제로 UD 국제세미나 개최와 전시·체험 공간, 공모대전 수상작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유니버설 디자인 전시·체험 공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일상생활 속 다양한 형태의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구현한 도시를 관람객이 직접 길을 찾아가며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 공간으로 오전 11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매일 4회 전시해설(도슨트)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제1전시실에서는 ‘집의 유니버설디자인’, ‘공원의 유니버설디자인’, ‘도로의 유니버설디자인’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는 UD 전시가 진행되는데, 휠체어 사용자도 이용하기 편리한 부엌의 구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촉각 시계나 부엌용품 등을 볼 수 있다. UD 공원에서는 장애가 있는 시민과 비장애인 모두가 이용하기 쉬운 버스정류장과 버스노선도도 볼 수 있다. 특히 UD 도로는 고원식 횡단보도와 누구나 신호를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신호등, 지그재그 차선, 픽토그램 등을 통해 사람 우선 도로와 보도의 편리함을 경험하게 한다.

▲모두가 이용하기 쉬운 버스정류장 및 버스노선도 예시 ⓒ 한국장애인개발원

이외에도 시각장애가 있는 점자블록 체험공간이나 촉각 유니버설디자인 건축물은 물론이고 장애인개발인이 자체 개발해 보급한 KoddiUD온고딕를 소개하고 이러한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사례들이 장애를 가진 시민을 포함한 저력인, 노인 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포용적 사회의 모습도 전한다.

한편, 이번 유니버설디자인 공감주간에는 전시‧체험 외에도 10월 21일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아이디어 대전 수상작 전시’도 진행된다. 수상작들은 디자인코리아 2023과 연계하여 건축·관광·제품 등 3개 분야 27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UD 국제세미나와 전시·체험 전시해설(도슨트) 예약은 유니버설 디자인 공감주간 누리집(www.koddi.or.kr/ud)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UD환경정책기획팀(02-3433-0736)으로 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경혜 원장은 “물리적 환경을 넘어 인지적 환경까지 중시되는 도시 환경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유니버설 디자인 공감 주간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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