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 ‘E美지(제30호)’ 발간…창작물 우선구매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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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예술인협회, ‘E美지(제30호)’ 발간...창작물 우선구매 다뤄
▲‘E美지(제30호)’ 표지
  • 창작물 우선구매, 어떻게 팔까?…당사자의 현장 목소리 담아
  • 일제 강점기 장애예술인 발굴해 세상에 알리기도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방귀희, 이하 협회)가 ‘E美지(제30호)’2023년 겨울호를 발간했다.

이번 겨울호 정책특집으로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로 뭘, 어떻게 팔까?’를 마련해 각 장르 장애예술인 8명에게 듣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장애인예술정책이 장애예술인 당사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장애예술인 소개 코너에서는 △갈참나무 숲을 떠나 흑꼬리도요로 날아오른 박재홍 시인(지체장애), △무한한 공간에서 확장 중인 김현우 작가(발달장애), △무대를 준비하는 가수 김국환(시각장애), △새로운 길을 가는 모델 김종욱(뇌병변장애)의 예술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활동했던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서편조 소리의 시조 박유전, △동쪽의 명인 유동초(퉁소), △대금 등 악기에 능통한 편재준, △퉁소 명인 정해시를 발굴·소개해 그동안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장애예술인의 존재와 활동을 알렸다.

이외에도 장애예술인 활동 무대를 만드는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의 따뜻한 경영과 수학천재에서 맹학교 수학해결사로 근무하는 한빛맹학교 안승준 교사의 크리에이터 활동도 눈길을 끈다.

방귀희 발행인은 “이미지가 30호를 맞이하며 장애인예술 대중화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더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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