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부터 총 380개 공공도서관에 독서보조기기 지원
- 장애유형이나 특성에 맞은 독서보조기기 컨설팅도 해와
- 2024년 구입비 지원 비율 높여 지방 도서관 참여 촉진 예정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이 올해도 46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독서보조기기를 지원하고 6개 공공도서관에는 직접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46개 공공도서관에 지원한 독서보조기기는 시각장애 및 저시력자를 위한 독서확대기,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음성변환 출력기를 비롯해 청각장애가 있는 독서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음성증폭기와 화면낭독 프로그램, 휠체어를 사용하는 독서인을 위한 전동식 높낮이 조절 책상 등이다.
지원된 독서보조기기는 각 공공도서관에 배치되어 장애 유형이나 특성에 따라 장애가 있는 독서인들의 독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도곡정보문화도서관 등 6개관에는 직접 방문하여 장애가 있는 시민 이용 환경 분석 및 독서보조기기 품목 선정·배치 등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고, 특히 공공도서관 장애인서비스 담당자들의 역량 제고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독서보조기기 교육과 독서보조기기 실태조사도 추진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공공도서관 장애인서비스 기반 조성 및 장애가 있는 시민의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해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동안 총 380개관에 26억 8천만 원에 달하는 독서보조기기를 지원했다.
한편, 2024년에는 사업방식을 국고보조사업에서 국립장애인도서관 직접사업으로 전환하고 독서보조기기 구입비 지원 비율도 50%에서 100%로 개선된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황에 따라 독서보조기기 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기관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된 전망이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