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 후보자, 내달 16일까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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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상 장애인분야 안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분야 안내 포스터 ⓒ서울시

  •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수여
  • 2개 분야 총 6(단체)선정… 4월 중 시상 예정

[더인디고=이호정 객원기자] 서울시는 이달 8일부터 2월 16일까지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5년 제정된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은 사회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쓴 시민 및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서울시 복지상은 ▲장애인 당사자 ▲ 장애인 복지증진 기여자 및 단체 2개 분야로 나누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등 총 6명(단체)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후보 자격요건은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주된 직장)을 갖고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다. 다만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하지 않았더라도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특별한 공적이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공적심사위원회 의결로 선정이 가능하다.

후보자는 행정기관(서울시, 산하기관, 자치구, 국가기관 등)이나 복지부문 영리법인 또는 행정기관 등록 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개인이 추천할 경우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30명 이상의 서명이 기재된 추천서 1부 및 구비 서류를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 또는 관할 자치구 장애인복지 부서에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공적사실 조사‧확인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시민 및 단체에게는 오는 4월 중 개최 예정인 시상식에서 상패가 수여된다.

후보자 추천 제출 서식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이나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에서 ‘서울시 복지상(장애인 분야) 추천 공고’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천 시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요약서, 주요경력 및 수상내용, 공적 증빙 서류, 공적심사의결서(기관 추천 시 제출), 단체등록증 사본(단체 추천 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대상은 2002년 ‘동아 프라임 영한사전’ 전자 및 점자본을 제작하고, 온라인 학습사이트 ‘실로암 이러닝 센터’를 운영해 장애인의 교육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팀장 유현서 씨가 수상했다. 유 씨는 선천적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특수교육을 전공한 대학생 시절,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후 인터넷 활용 등 ‘정보화교육’, 점역교정사, 시각장애 교사 직무연수 등 ‘평생교육’을 포함, 220여 개의 콘텐츠를 약 1600여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제공해 장애인의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임지훈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은 묵묵히 장애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힘쓰고, 장애인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한 분에게 드리는 상이다. 주변에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 계시다면 많은 추천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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