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가정청소년, LGU+임직원, LGU+ 매칭 적립… 60개월, 약 600만원 자산 형성
- 2010년부터 장애가정청소년 458명, 19억여 원 ‘장기적 인적투자’
[더인디고=이호정 객원기자]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LG유플러스와 함께 ‘두드림 U+요술통장’ 신규 멘티, 멘토를 위한 발대식을 25일 실시했다.
올해로 14년째인 두드림 U+요술통장은 매월 적립된 기금을 장애가정청소년의 대학등록금 또는 취업준비자금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선발된 중2 장애가정청소년이 두드림 U+요술통장에 스스로 매월 2만 원을 저축하면 거기에 LG유플러스 임직원은 2만, 기업은 6만을 매칭 적립하여 1인당 월 10만 원의 장기 기금이 조성된다. 즉 60개월 적립하여 총 약 6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규 장학생 멘티와 멘토들이 서로 소개하고 활동을 서약하며 사업의 지속적인 참여와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 후에는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멘토와 멘티를 위한 스키 캠프가 마련됐다.
박○지 요술통장 장학생은 “저축한 금액의 4배가 더 입금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고3 졸업 후 대학 등록금 걱정이 없을 것 같아 든든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은 “발대식은 장애가정청소년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가 새로운 5년의 여정을 출발하는 의미 깊은 날이다”며, “스키캠프까지 마련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멘토와 멘티가 소중한 유대감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활협회에 따르면 두드림 U+요술통장은 현재까지 총 458명의 청소년을 지원했으며 약 19억 8천2백만원의 장학금으로 많은 장애가정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 임직원은 5년 동안 장학생 1명과 멘토로 연결되면서▲나들이 ▲여름/겨울캠프 ▲열매전달식 등에 참여하며 청소년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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