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장애인단체와 간담회 통해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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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새로운미래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 ©새로운미래
지난 22일 새로운미래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 ©새로운미래
  • 재활협회-장대넷, 여야 정당에 10가지 정책 요구
  • 장애청년‧사회적 소수자의 고용‧교육‧주거권 등 보장 내용

[더인디고=박관찬 기자] 새로운미래는 지난 22일(금)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RI KOREA),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와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1954년 설립 이후 한국의 장애인 교육·노동·건강 등 전 분야에 걸쳐 정책, 학문 및 현장의 발전을 이끌어온 장애인 단체로 장애인정책종합계획 모니터링, 사각지대 현안 발굴과 해소를 진행해온 곳이다. 특히 이날은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가 정책 제안에 함께 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이날 새로운미래와의 간담회에서 총 10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1. 장애인 고등교육 지원센터의 안정적 정착 및 장애청년 자문단 위촉을 통한 당사자 참여 보장
2. 농학교 교사의 한국수어 자격 의무화
3. 장애인의 문화권 보장을 위한 공연장 이용 편의 확대
4. 장애인 채용전환형 인턴제 활성화를 통한 장애 청년 고용 대책 마련
5. 국회의원실 정원 외 사회적 소수자 보좌 인력 채용제
6. 장애포괄 청년 정책을 통한 장애 청년 사회참여 보장
7. 대학 및 주요 공공시설 배리어프리 맵 구축 및 운영
8. 장애인 사회 참여 위한 포괄적 접근권 보장
9. 장애 학생의 재난 대피 훈련 개선
10. 장애 청년 1인 가구 주거 권리 보장

간담회에서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대학교 내에서의 재난 약자 대비 훈련은 모든 시설물, 모든 아파트 주택에 이동이 불편한 모든 분들에게 해당하는 문제이고, 어떤 장애인이냐에 따라 화재나 지진, 응급 상황 발생 시에 대피에 있어서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피 훈련과 안내, 정보제공을 포함해 근본적인 기준 자체가 바뀌어야 하고,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라며, “늘 주장해왔던 저의 문제이고, 새로운미래가 가장 첫 번째 가치로 내세우는 국민의 생명 안전 관련 사항이기 때문에 최우선적인 문제로 해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성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에서 ‘청년’이 잘 안 보이는 것 같다. 특히, 장애를 가진 청년들은 지난 3년간 코로나 19 등으로 교육과 일터, 그리고 일상적인 삶의 현장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견뎌온 계층임에도 특별한 논의나 대책도 없는 것 같다”고 전제한 뒤, “총선을 계기로 ‘새로운미래’를 비롯한 각 정당은 장애청년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며, “오죽했으면 청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교육권, 노동권, 주거권, 접근권 등을 들고 각 정당을 찾아다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협회와 장대넷은 15일 진보당을 시작으로 각 당에 공약 전달과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녹색정의당에 10가지 정책을 전달한 바 있다.

[더인디고 박관찬 기자 p306kc@naver.com]

시청각장애를 가지고 있고 대구대학에서 장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첼로를 연주하며 강연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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