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의원, 정보접근성법 제정을 위한 첫걸음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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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접근성법 제정 입법추진단 발대식 ⓒ김예지 의원실
▲정보접근성법 제정 입법추진단 발대식 ⓒ김예지 의원실
  • 정보접근성법 제정 입법추진단 발대식 개최

[더인디고] 유럽연합에서는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법적 보장을 위해 2019년에 ‘유럽 접근성 지침’이 마련되었으며, 2025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도 세계적 흐름에 걸맞게 ‘정보접근성법 제정’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은 27일,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보장을 위해 정보접근성법 제정 입법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접근성법 제정 입법추진단은 김예지 의원을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서울대학교 공익법률센터 김재왕 교수가 단장을 맡았고 법무법인 디엘지 공익인권센터 김강원 부센터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상준 교사,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 김진원 부장, 충북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문현주 교수, 에스씨이코리아 손학 대표, 웹와치 오정훈 부장이 참여한다.

최근 정보 전달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보장하는 법적 기반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물리적 접근성을 중심으로 장애인 접근권 정책이 발전해온 반면에,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정책과 법률에 대해서는 활발히 논의되지 못하는 현실이다.

현행 지능정보화기본법은 제공자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인의 정보접근에 관한 내용은 노력 조항으로 규정되어 있다. 또한,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정보접근성 관련 내용이 부족하고, 차별 시정 및 구제조치에 중점을 둔 사후적 성격의 법률로써 선제적으로 접근성을 보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정보접근성법 입법추진단은 정보접근성 중심으로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김예지 의원은 “오늘 발대식은 정보접근성법 입법추진단 활동의 귀중한 첫걸음”이라며 “입법추진단을 통해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보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정안을 마련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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