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의료원,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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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더인디고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020년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를 공모한 결과 강원도 원주의료원이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센터는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돌봄 등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학교 복귀 지원, 부모·형제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강원도는 원주의료원을 증축하여 낮 병동 20병상 규모로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를 건립하여 ’22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운영은 원주의료원에 위탁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장애아동이 거주지역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2년까지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3개소와 센터 6개소, 총 9개 의료기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충남권, 경남권에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2개소와 전북권, 강원권에 재활의료센터 3개소를 건립하고 있다. 아직 남은 재활병원 및 센터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 2곳을 9월 25일까지 추가 공모한다.

병원 건립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지역의 수요에 따라 30병상(낮 병동 20병상 이상 별도) 규모의 병원을 설립해야 하고, 센터 건립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외래와 낮 병동 20병상 이상의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설립해야 한다. 재활병원 건립 지자체에는 국비 78억 원을, 센터 건립 지자체에는 국비 총 36억 원이 지원된다.

양성일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권역별 어린이 재활병원·센터 건립을 통해 장애아동이 가족과 함께 살면서 치료받고, 지역 사회에서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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