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은 한글점자의 날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4일 ‘알알이 박힌 한글점자 94년, 백년의 미래도 우리손으로!’라는 주제로 제94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을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글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칭송되는 송암 박두성(1888~1963)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점자를 만들어 1926년 11월 4일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는 점자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난 해로 한글점자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점자발전에 관한 경과 보고와 유공자 포상 등이 이루어지며,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점자 사용의 의의 및 점자 사용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사전에 인원을 제한하여 진행되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국회의원 김예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국립장애인도서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더인디고 THE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