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일부터 복지시설 운영 재개… 장애인 이용시설 정원 50%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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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진=더인디고
서울시청/사진=더인디고
  • 장애인 이용시설(주간보호 등) 격일제요일제 등 운영 다양화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휴관 중이거나 긴급돌봄 및 1:1 서비스를 제공해 온 복지관 총 232개소와 경로당 3472개소가 운영을 재개한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 이용시설 296개소는 기존 30% 이하에서 50% 이하로 이용 정원을 확대한다.

장애인복지관 51개소는 재가 장애아동 등의 이용자 수요에 따라 언어‧놀이‧특수체육 등 5인 이하 재활서비스 중심으로 운영을 확대한다. 또한,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장애인 등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와 장기간 거리두기 시행으로 심리적으로 힘든 취약계층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130개소), 직업재활시설(138개소),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21개소)는 기존 이용정원 30% 이하에서 50% 이하로 운영이 확대되고, 시설별 여건에 따라 격일제・요일제 또는 이용시간 조정 등 운영 형태가 다양화된다.

장애인체육시설(7개소)은 운동공간 6㎡당 1명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10인 이하 소규모 재활체육과 아동발달・특수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다만, 수영 프로그램은 이용정원 50% 이내로 운영이 제한된다.

그동안 외부출입을 통제하여 운영해 온 노인요양·양로시설(229개소), 장애인 거주시설(47개소) 등 생활시설에 대해서는 비접촉 면회와 치료를 위한 외출이 허용된다. 비접촉 면회 시, 별도의 면회공간을 마련하여, 투명 차단막 등이 설치된 서로 다른 공간에서 면회를 실시해야 하며, 신체 접촉이나 음식 섭취는 불가하다.

거리두기 2단계 조정에 따른 복지시설별 운영일정과 세부 운영형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자치구 사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그간 복지시설 휴관과 운영 축소로 지역사회 이용자분들의 불편이 이어져왔으나, 이번 운영 재개로 복지서비스 공백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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