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장애인과 숲이 함께하는 공동체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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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안전관리 직무훈련/사진=산림청
시설안전관리 직무훈련/사진=산림청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산림청은 올해 장애인에 적합한 직무를 개발,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고용공단)과의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올해는 2020년도에 발굴한 직무분야 교육내용 개선과 직무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관찰을 통해 장애 유형별 적합한 직무 개발에 이어 장애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산림분야 취업지원 및 산림일자리의 인식개선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성과로 칠곡 숲체원은 방문객의 70%가 장애인으로 단순하게 숲을 체험하는 것이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로 인식하였고, 국립세종수목원은 정원관리, 양묘증식 등 장애인에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여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됐다.

양묘장실습/사진=산림청
양묘장실습/사진=산림청

또한 산림복지 분야의 진입 기반을 통해 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장애인 고용률 제고를 위해 ‘중앙부처 최초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직무기술서’를 개발, 장애인 일자리 영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고용공단과 산림분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업 적응을 위한 기본과정, 직업 체험프로그램 등 직무 적합성을 검증한다. 이어 장애인이 현장 실・내외 업무를 순차적으로 적응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산림분야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복지진흥원의 경우 수목식재 및 관리, 병해충 예방, 야생화 관리 등의 업무지원을 하고, 국립세종 수목원은 양묘증식, 정원관리 등의 업무 지원을 제공한다.

산림청 김종근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림분야에서도 장애인 일자리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 분석으로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 과정을 체계화하여 장애인 채용 확산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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