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퇴근비용지원사업…전용 우체국 체크카드 출시돼
- 사업대상자, 기존의 카드발급 거부 등 불편함 해소될 듯
- 내년부터 본 사업…대상자 약 15,000명… 현재 모집 중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과 우정사업본부, ㈜티머니는 중증장애가 있는 노동자용 선불충전형 교통카드를 출시했다.
그동안 저소득 중증장애가 있는 노동자에게는 월 5만 원 한도에서 버스, 택시, 자가용 주유비 등 출·퇴근 교통실비를 지원하는 출·퇴근비용지원 사업을 시행해 왔다. 하지만 전용카드가 우리카드 한 곳에서만 발행되어 지방 거주자는 카드발급에 불편함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저신용자나 성년후견인제도 대상자들은 카드발급 자체가 거부되기도 했다.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공단은 우정사업본부, ㈜티머니와 손잡고 우체국 장애인 교통비 지원 체크카드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한편, 공단은 2년간의 출·퇴근비용지원 사업 시범사업을 끝내고 정식사업으로 전환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최저임금 적용제외 인가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의 중증장애가 있는 노동자 약 15,000명이며, 올해 12월부터 2024년도 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가까운 공단 지역본부·지사 방문 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신청서, 근로계약서, 신청인 명의 통장사본 3종과 함께 자격조건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 온라인 홈페이지: 장애인직업능력평가포털(hub.kead.or.kr)
※ 방문 접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표번호 문의(☏1588-1519)
조향현 이사장은 “소득 수준이 낮은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생활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참여해주신 우정사업본부와 ㈜티머니에 감사하다” 고 말하며 “앞으로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손쉽게 신청하고 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