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컷] ‘안심 보행 이동권’ 약속한 吳 시장, 서울시청 앞 횡단보도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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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앞에서 서울시청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등이 서울시와 경찰들의 과도한 저지에 버스를 가로막으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더인디고
▲대한문 앞에서 서울시청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등이 서울시와 경찰들의 과도한 저지에 버스를 가로막으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더인디고

4일 오후 2시, 서울·경기·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장애인이동권보장 지하철 타기 및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촉구 기자회견’을 예정했으나 집회 시작도 전에 경찰에 가로막혔다.

이날 서울시청 정문 앞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대한문 앞에서 서울 광장 쪽을 향해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장애인 활동가들은 경찰의 일방적인 횡단 저지에 거세게 항의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장애인이동권보장 지하철 타기 및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촉구 기자회견’을 예정했으나 집회 시작도 전에 경찰에 가로막혔다. ⓒ더인디고
▲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장애인이동권보장 지하철 타기 및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촉구 기자회견’을 예정했으나 집회 시작도 전에 경찰에 가로막혔다. ⓒ더인디고

경찰 관계자에게 이유를 묻자 “휠체어 4대씩만 건널 수 있다”며 “남대문 경찰서로부터 지시를 받은 것 이외는 어떠한 것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활동가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안심 보행을 약속하더니 고작 한다는 조치가 횡단보도부터 막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경찰들은 서울광장으로 향한 횡단보도를 둘러싼 채 장애인 활동가들의 진입을 저지했다.

▲대한문 앞에서 서울시청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등이 서울시와 경찰들의 과도한 저지에 버스를 가로막으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더인디고
▲대한문 앞에서 서울시청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등이 서울시와 경찰들의 과도한 저지에 버스를 가로막으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더인디고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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