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긴급돌봄부터 상담‧교육까지…전 자치구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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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6동 행정복합다운 4층에 위치한 양천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진=서울시
▲신월6동 행정복합다운 4층에 위치한 양천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진=서울시
  • 양천구에 25번째… 전국 최초로 전 자치구에 개소
  • 통합사례관리로 돌봄부담과 심리적 어려움 경감

경조사 등 갑작스러운 일이 발생했을 때 긴급돌봄 등 장애인가족 지원에 특화된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양천구에 25번째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17년 광진구에 1호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1개 광역센터 25개 기초센터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전 기초지자체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설치되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양천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안내 포스터.
▲양천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안내 포스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이 겪는 사회적‧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족별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와 각종 사업을 제공하는 전문 기관이다. 장애인 당사자에게 집중되는 기존 사례관리와 달리, 가족 전체에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한다.

특히, 개별상담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복잡하고 다양한 욕구를 파악한 후 돌봄, 교육, 직업, 의료, 주거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타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장애인가족을 발굴하고 장애인가족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가족끼리 각종 정보를 나누고 지지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족 간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별 센터가 제공하는 긴급돌봄서비스는 장애인가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주 돌봄 제공자인 가족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일상돌봄 ▴방학돌봄 등 두 가지로 운영 중이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한 만 6세~65세 미만의 장애인당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보호자가 병원치료, 가족행사 등으로 단시간 또는 일정기간 부재한 상황일 때 센터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학돌봄 서비스는 단순히 보호 차원의 돌봄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며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돌봄 서비스다.

돌봄시설 휴관 등으로 가정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돌봄 부담이 커지고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장애인가족에게 심리상담을 해주고, 활동키트 등을 제공한다.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에는 방역서비스도 지원한다.

강선미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그동안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없었던 양천구에 25번째 센터가 개소함으로써 장애인 가족을 돌보느라 삶의 여유를 갖기 힘들었던 장애인 돌봄가족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5개 전 자치구에 설치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가족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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