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관리소, 경복궁 종합안내판 ‘촉각점자’ 제작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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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경복궁관리소장(사진 왼쪽)과 포스코강판(오른쪽)은 9월 15일, ‘2050탄소중립사회 전략 실천을 위한 경복궁 관람 편의 시설 개선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복궁관리소
▲정영훈 경복궁관리소장(사진 왼쪽)과 포스코강판(오른쪽)은 9월 15일, ‘2050탄소중립사회 전략 실천을 위한 경복궁 관람 편의 시설 개선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복궁관리소
  • 포스코강판 기부·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자문
  • 시각장애인 문화유산 접근성 제고… 2일 공개

[더인디고]

문화재청은 오는 2일 시각장애인들이 촉각을 이용해 경복궁 안내판을 읽을 수 있도록 촉각점자가 적용된 ‘경복궁 종합안내판’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촉각점자 경복궁 종합안내판은 포스코강판이 특수공법을 기부하고, 사회복지법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이 자문하는 등 민관이 협업한 적극행정의 결실로 제작됐다.

경복궁관리소, 포스코강판 양 기관의 협업으로 경복궁을 안내·해설하는 내용(국영문, 일어․중국어판)과 경복궁 전각들의 위치를 담은 지도를 점자와 촉각지도로 새긴 종합안내판을 제작했다.

기존 안내판들을 재활용해 비용도 절감했다. 경복궁 내 노후화된 종합안내판(3개소 9판)들의 기존 틀은 그대로 재활용하면서 그 위에 얇은 양각 처리 강판을 덧붙이는 포스코강판의 특수공법으로 안내판 표면을 시범 개선했다.

한편, 이번 경복궁 촉각점자 안내판 공개행사에는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이 함께하여 새롭게 선보인 안내판 촉각지도를 시연하고 그간 경복궁에서 조성한 시각장애인의 무장애(Barrier Free) 관광환경도 둘러볼 예정이다.

경복궁관리소는 내년에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포스코강판의 협업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촉각입체 그림책자 제작뿐만 아니라 촉각점자 안내판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모니터링)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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