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현답! … 장애현장 목소리 듣겠다, 국민의힘 전국 장애인 정책 투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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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현장 목소리 듣겠다, 국민의힘 전국 장애인 정책 투어 나서
▲장애현장 목소리 듣겠다며 국회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이종성의원실제공
  • 윤석열 후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전환 필요 주장
  • 이준석 대표, 이동권, 생활권, 교육 등 장애인 관련 구체적인 개선안 마련 필요
  • 국민의힘, 장애인 정책을 위한 선거전 가장 먼저 돌입해 기선 제압
  • 이종성 장애인 당사자 국회의원이 선봉에서 진두지휘

[더인디고=이용석편집장]

장문현답!

13일, 국민의힘 이종성 장애인복지원본부장(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은 ‘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전국 현장 출정에 나섰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이준석 대표 등이 참석한 출정식에서 이종성 본부장은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는 장애인의 삶을 더 불행하게 만들었다”면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은 전국의 장애 현장 구석구석을 찾아 장애인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아 돌아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화답하듯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복지는 한 사람 한 사람 어려운 사정도 다른 만큼 똑같은 방식의 수급 체계에서 벗어나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묻지 않는 정책은 반드시 실패한다. 현장에서 어려운 분들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 보면 거기서 정책이 나오고 답이 나올 것이다”라면서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이종성 의원과 전국 정책 방문 나서는 여러분들이 장애 현장의 값진 목소리를 담아 소중한 결과를 이끌어내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덧붙여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상임선대위원장)도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을 바라보는 인식과 제도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동권, 생활권, 교육 등 장애인 관련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하여 정책화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하며 이종성 본부장의 장도에 힘을 실어주었다.

▲장애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 투어에 나서는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에게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악수를 청하며 격려하고 있다.=이종성 의원실 제공

한편 오늘 출정식에는 윤석열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장애인들이 참석해 피켓과 풍선을 흔들며 ‘장문현답’의 출범식을 응원했다.

‘장문현답’은 정책 수립과 결정 과정에서 항상 후순위로 밀려나 있는 장애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장애인 정책을 선 순위 과제로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 16일(목) 삼성SDS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오픈핸즈(주) 방문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초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차례로 찾아 장애인 고용, 이동권, 건강권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장애계 한 인사는 ‘이번 대선에서 장애인정책을 발굴하고 새로운 아젠다를 찾는 여정에 국민의힘이 먼저 나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여당 후보인 이재명 후보도 장애인정책의 개선을 위해 속히 나서지 않으면 장애계의 지지는 윤석열 후보에게 쏠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지난 10일에도 국민의힘은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 등만을 거론했다’면서 ‘보다 포괄적 장애인정책에도 관심을 기울여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현장에서 장애인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먼저 나선 국민의힘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다른 후보들의 장애인 정책 발굴을 통한 대선 공약 등 추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인디고 THEINDIGO]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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