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걸린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 휠체어 사용자 맞춰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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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 본회의가 종료된 후 박병석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함께 새로 설치된 발언대의 시범 작동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회의장 공보수석실
▲5일 국회 본회의가 종료된 후 박병석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함께 새로 설치된 발언대의 시범 작동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회의장 공보수석실
  • 박병석 의장 “휠체어 탄 채 발언 용이하도록 고쳐”

[더인디고 조성민]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가 휠체어 사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조됐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준공 47년 만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5일 오후에 열린 국회 본회의 중에 “본회의장에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의원이 발언하기 편리하도록 의원 발언대를 개조했다”며 “앞으로 휠체어에 앉은 채 국무위원석과 마주보며 질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회는 장애인 의원 및 휠체어를 사용하는 의원의 원활한 의사 진행을 돕기 위해 본회의장 발언대와 바닥 회전장치를 지난달 말 새롭게 설치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의원은 발언대의 높이를 자신의 눈높이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회전장치를 작동해 국무위원석과 마주하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가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 최혜영·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함께 새로 설치된 발언대의 시범 작동을 살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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