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부모들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이어 ‘삭발 투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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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촉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부모연대 울산지부. /사진=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촉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부모연대 울산지부. /사진=전국장애인부모연대
  • 부모연대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국정과제 선정해야”
  • 18일 전국 기자회견 이어 19일 삭발 감행

[더인디고 조성민]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모연대는 18일 전국 각 광역시·도청 앞에서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전 10시 경북, 10시 30분 울산, 11시 서울, 대구, 경기, 경남, 13시 인천, 13시 30분 충북, 14시 광주에서 진행됐다. 부산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앞에서 개최한다.

한편 19일 오후 1시에는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촉구, 전국장애인부모연대 1박 2일 집중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장애인부모 등 약 500여 명이 삭발을 감행한다.

부모연대는 “지난 수십 년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투쟁으로 여러 지원서비스 및 정책이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열악한 발달장애인 지원체계로 인해 당사자와 그 가족의 비극적인 죽음이 매년 수차례 반복된다”며, “이러한 비참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는 ‘발달지연·장애 영유아를 위한 국가 조기 개입’ 외에 ‘발달장애인 일 최대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부모연대는 “이러한 죽음의 행렬을 끝내기 위해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서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국정과제로 선정해야 한다”며 “이를 널리 알리고자 전국의 각 시도지부 차원의 동시다발 기자회견에 이어 19일엔 삭발을 감행한다”고 밝혔다.

▲부모연대 경북지부. /사진=전국장애인부모연대
▲부모연대 경북지부.
▲부모연대 서울지부.
▲부모연대 서울지부.
▲부모연대 대구지부.
▲부모연대 대구지부.
▲부모연대 경기지부.
▲부모연대 경기지부.
▲부모연대 경남지부.
▲부모연대 경남지부.
▲부모연대 인천지부.
▲부모연대 인천지부.
▲부모연대 충북지부.
▲부모연대 충북지부.
▲부모연대 광주지부.
▲부모연대 광주지부.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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