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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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위원/사진=김미연 위원 제공
김미연 위원/사진=김미연 위원 제공
  • 2011년부터 4회 연속 위원 배출

[더인디고]

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실시된 장애인권리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 선거에서 재선됐다.

이번 선거는 2023~2026년 임기 위원회 위원 선거로서 내년 1월 1일부터 4년 임기가 시작된다.

지난 2018년 위원회 위원으로 당선되어 2019년부터 임기를 수행 중인 김미연 위원은 지난해부터는 한국인 최초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9개 공석에 13명이 입후보하여 치열하게 경합하였으나, 김미연 위원이 장애인권리협약 185개 당사국 중 120개국의 지지표를 확보하여 당선에 성공했다.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의 국가별 보고서 심사와 협약 이행 권고를 담당하는 위원회는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 김형식 당시 한반도국제대학원 교수가 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이번 김 위원의 재선으로 연속 4회 위원을 배출하게 됐다.

외교부는 “김미연 위원의 재선을 계기로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국내외 관심을 제고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겸비한 우리나라 인사의 유엔 인권메커니즘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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