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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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체장애인대회 참석자 기념촬영 ©더인디고
▲전국지체장애인대회 참석자 기념촬영 ©더인디고

  • 지체장애인날(11월 11일) 맞아 협회 36주년 기념

[더인디고]

지체장애인의날을 기념해 모두가 집중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22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심재철 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 이종성 국회의원 등 내빈과 시·도 협회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체장애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전국 지체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의식 제고와 장애·비장애인 화합을 통한 사회통합의 토대를 마련하는 취지다.

한편 시상식에서 황재연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장이 자랑스러운 지체장애인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권익향상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다.

이어 봉사대상(국회부의장상)은 강철구 변호사가 받았다. 또, 상곡인권상 대상은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돌아갔다. 장애인일자리와 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고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을 통해 장애인 복지발전과 사회참여를 확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밖에 전북지장협은 최우수협회, 경남지장협과 충북지장협은 우수협회로 각각 선정됐다. 작년 신설된 회원배가운동 으뜸상은 경기도지장협과 대전광역시지장협 서구지회가 받았다.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근래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현실이나 미래에 대한 개혁에 관한 생각보다 각자 몸사리기에 바쁘다”며 “우리가 소수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가장 정신이 깨어 있어야 하고 정치에 있어서 현명한 판단과 이성적인 생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염민섭 국장은 조규홍 장관 축전을 대독해 “장애인 권리 회복을 통해 장애와 상관없이 비장애인과 일상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다. 오늘 행사가 이 의미를 되새기고 120만 지체장애인들의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 회원들도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이날을 자랑스러워했다. 광주광역시 동구지회 김기환 지회장은 “우리 지장협이 전국지체장애인대회라는 큰 행사를 함으로써 다른 장애인단체에 모범이 되는 것은 물론, 이만큼 방대한 조직이라는 것을 정부도 알아 우리에게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앙회가 중심을 잘 잡아줘서 각 지회가 발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경기협회 관계자는 “8천200명이라는 우리 조직의 직원 수를 보고 다시 한번 많은 성장을 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치에 많은 장애인이 입성해서 개인예산제를 비롯한 다양한 입법과 정책으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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