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편하게…호텔 객실 디자인 “FLOW”, 유니버설 디자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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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편하게...호텔 객실 디자인 “FLOW”, 유니버설 디자인 대상!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제17회 유니버설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및 시상식을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엑스포’에서 진행했다. ⓒ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제공
  • 인권포럼, 제17회 유니버설디자인공모전 수상작 발표
  • ‘FLOW, 모두에게 친절한 객실’ 대상 수상
  • 시각장애인용 가방, 피난용 비상조명, 안심귀가 사인 디자인 등 선보여
  • 이권희 대표, 유니버설 다자인…장애포괄한 모두의 디자인이란 인식 넓어져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권희 대표)이 주최하는 제17회 유니버설디자인공모전에서 대학일반부에 공모했던 <FLOW, 모두에게 친절한 객실>이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대상 : 공간디자인, FLOW 모두에게 친절한 객실 ▷출품자 : 이채린, 이승희, 김예인 ⓒ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제공

총 575명이 참가해 392점의 작품들이 경쟁을 벌인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FLOW, 모두에게 친절한 객실>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호텔 객실 디자인으로, 장애인 객실을 따로 두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객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노인과 어린이 등 모든 사람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객실이 된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상디자인 부문은 <Wear love Bag(Wearable Bag)>이 한국복지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입는 가방으로, 손의 자유가 필요한 시각장애인이 소지품을 원하는 곳에 넣고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상황이나 취향에 따라 디자인 조절이 가능하다. 디자인의 모듈화로 수납기능, 탈착식 기능, 수납 물품에 점자를 넣어 디자인 효과와 사회적 기능성을 제시한 점이 우수하여 선정되었다.

또한 LED디자인과 IOT 기술을 이용한 <신속한 피난을 돕는 휴대용 비상조명등>과 보행자를 중심으로 한 셉테드(CPTED)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안심귀가길 사인 디자인 매뉴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 4점, 장려상 4점, 아이디어상 18점, 특선 23점, 입선 47점이 수상을 했다.

중고등부 부분에서는 바코드를 인식하면 유통기한과 영양소, 알레르기 정보 등을 제공하며 영양이 풍부한 요리를 추천해주고 식품의 영양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식형 요리추천 어플리케이션 요리보GO>가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이 외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특선 11점, 입선 18점, 지도교사상 1명이 수상을 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이권희 대표는 “세월에 따라 출품작 수가 줄기도 늘기도 하는데 갈수록 작품들의 품질이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유니버설디자인을 걸고 하는 전국 공모전 중에서 우리가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고, 대상의 상금도 크기 때문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모전이라고 자찬할 수 있다.”며 “수상자분들 너무 축하드리고, 저희를 대신해서 유니버설디자인이 확산되는데 홍보대사로써 열심히 활동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 전시회 및 시상식은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엑스포’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번 제17회 유니버설디자인공모전은 보건복지부, 한국복지대학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사회적기업 웹와치가 후원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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