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가진 피아니스트 배성연, ‘방랑자 환상곡’ 음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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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가진 피아니스트 배성연, ‘방랑자 환상곡’ 음원 출시
▲피아니스트 배성연 씨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진행한 ‘2022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 일환으로 ‘방랑자 환상곡’이라는 피아노 연주 음원을 출시했다. ⓒ 툴뮤직 제공
  • 장문원의 올해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지원
  • 배성연, 장애와 상관없이 음악적 재능 돋보인 아티스트
  • 음원 ‘방랑자 환상곡’, 수준높은 연주로 감동 전해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진행한 ‘2022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를 가진 피아니스트 배성연 씨가 음원을 발표했다.

발달장애 2급인 배 씨는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당당히 졸업한 장래가 촉망되는 피아니스트다. 여섯 살 무렵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인 배 싸는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전체대상 △전국학생음악경진대회 피아노부문 대상 △학생음악실기평가대회 대상 △툴뮤직 장애인음악콩쿠르 대학부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고,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두바이 국제평화뮤직페스티벌 초청 연주 △롯데콘서트홀 뮤직킵스고잉 독주회 △뷰티플마인드 콘서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첫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등 전문 피아니스트로서 다양한 연주를 펼치며 현재 사회적 기업 툴뮤직 소속 아티스트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2회). 보건복지부 장관상, 서울시교육감상(2회)을 받으며 음악 외 요소에서 영향력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음원에서 그가 선보인 곡은 슈베르트(F. Schubert)의 원대한 꿈이 담긴 ‘방랑자 환상곡(Wanderer Fantasy in C Major D. 760)’이다.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 가운데 기교적으로 가장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 표현의 낙차에서도 엄청난 힘과 지구력을 요구한다. 배성연은 녹음을 진행하는 내내 높은 수준의 연주를 선보였다는 평이다.

피아니스트 배성연의 ‘방랑자 환상곡’은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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