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지 않으면 차별…” 6일, 여성장애인 폭력추방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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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여성장애인 폭력추방 주간 캠페인 웹포스터 ⓒ전여상보협
▲제15회 여성장애인 폭력추방 주간 캠페인 웹포스터 ⓒ전여상보협
  • 4월 둘째 주 ‘여성장애인 폭력추방 주간’
  • 전여상보협, 6일 오후 서울서 캠페인 진행

[더인디고] 전국여성장애인폭력피해지원상담소및보호시설협의회(이하 ‘전여상보협’)는 ‘제15회 여성장애인 폭력추방 주간’을 맞아 오는 6일 오후 서울 보신각 앞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여상보협에 따르면 전국의 여성장애인 성·가정폭력상담소와 피해자 보호시설, 자립지원공동생활시설 등은 지난 2000년부터 전국의 여성장애인 성·가정폭력상담소와 피해자 보호시설, 자립지원공동생활시설 등이 우리 사회의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성·가정폭력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슈화하며 그 심각성을 알려왔다.

특히, 200949일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매년 4월 둘째 주를 여성장애인 폭력추방 주간으로 선포했다. 우리 사회에서 차별과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실태 등을 알리며, 여성장애인 폭력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취지다.

캠페인은 서울, 제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남, 전남 등을 순회하며 전개해왔다. 올해로 15회째인 캠페인은 행동하지 않으면 차별, 성평등 시작은 나로부터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진행된다. 여성장애인은 더 이상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정당한 권리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함께하는 시민임을 알리며 연대하자는 의미다.

이에 전여상보협은 오는 6일 13시 30분부터 서울 보신각 앞에서 다양한 공연, 결의문 낭독, 거리 행진 등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는 말과 함께 ‘여성가족부 폐지’를 추진하고 있어 현 정부에 대한 성토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여상보협에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장애인성폭력상담소 25개소(통합상담소 3개소 포함), ▲장애인가정폭력상담소 1개소, ▲장애인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9개소(통합 1개소 포함), ▲장애인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1개소, ▲장애인성폭력피해자자립지원공동생활시설 3개소 등 총 3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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