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협, 코레일과 함께 철도이용편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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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이 농인들의 불편사항을 코레일 측에 설명하고 질의하고 있다./ⓒ한국농아인협회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한국농아인협회(이하 한농협)가 농아인의 철도이용편의 개선에 나섰다.

한농협은 한국철도(코레일)와 함께 청각·언어장애인 철도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 1월 21일, 한농협이 코레일과 함께 진행한 철도이용 편의증진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청각·언어장애인의 실질적 불편사항을 개선한 것이다.

한농협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주요 역사에 수어영상전화기 및 필기도구 비치. 수어영상 전광판 설치, 긴급 상황에서 수어영상 안내와 비상시 안내 강화 등이다. 또한, 채팅상담 서비스를 비롯한 코레일톡 홈페이지에 보이는 ARS를 도입했다.

아울러, 한농협은 “안내방송을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 목적지 도착 전 휴대폰 진동과 알림메시지를 보내주는 코레일톡 알림서비스를 개선했다.”며 나아가 “코레일과 협의하여 접객직원의 기초수어 및 응대요령 교육도 함께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농협 변승일 회장은 “이번 종합대책으로 인하여 많은 농인들의 여행자유와 권리가 신장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불편한 사항에 대하여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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