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자율주행 휠체어 제품화, 속도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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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처장(사진 오른쪽)이 20일 인천 부평구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를 방문해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제품화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전동휠체어를 체험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사진 오른쪽)이 20일 인천 부평구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를 방문해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제품화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전동휠체어를 체험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 오유경 처장, 디지털 기반 휠체어의 신속한 시장진입 약속

[더인디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자율주행 휠체어 제품화 지원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지난 20일 오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 부평구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를 방문해 가까운 미래에 고령자·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시연과 시험·연구 현장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자율주행 휠체어를 연구·개발하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식약처는 인공지능, 라이다, 레이더, 로봇 기술 등 디지털 기반의 혁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정책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라이다는 주변의 사물을 인식하기 위해 레이저 신호를 이용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이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자율주행 휠체어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규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학적 지식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으로 해결하겠다”며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유경 처장을 비롯해 재활공학연구소, 하이코어, 케어라인, 토도웍스, 휠로피아, SK 텔레콤 등 산업계 관계자 등도 참여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논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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