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뇌성마비인들의 가을맞이, 19일 ‘오뚜기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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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40회 오뚜기축제에 참가한 뇌성마비 아동이 플라이원반을 던지고 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지난 제40회 오뚜기축제에 참가한 뇌성마비 아동이 플라이원반을 던지고 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 41회째서울어린이대공원서 1200여 명 참석

[더인디고]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오는 19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전국 뇌성마비장애인들의 문화예술축제 한마당인 제41회 오뚜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뚜기 축제는 전국의 뇌성마비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회원 등 1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다.

올해로 41회차를 맞이한 오뚜기축제는 198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장애계 장수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2020, 2021년 2년 동안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앞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이번 오뚜기축제를 위해 ‘약자와의 동행가치 확산 및 뇌성마비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행사 장소 및 시설 사용 지원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장애 인식 개선 및 지역사회 사업 추진 시 홍보 활동 협력 ▲연대 의식 함양을 위한 지역 사업 수행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약자와의 동행 확산 관련 사업 추진 시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김정우 회장은 “40년간 오뚜기축제를 이어오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꾸준하게 지켜내서 올해에 드디어 41회를 맞았다”고 소회를 밝힌 뒤, “오뚜기 축제는 전국의 뇌성마비인과 가족이 이동도 불편하고 신체 환경도 쉽지 않기에 서로 만나서 정보 교환도 하고 격려도 하는 유일한 기회”라면서, “뜻있는 분들의 후원과 지원으로 행사 개최가 가능했다. 앞으로도 뇌성마비인들의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오뚜기축제는 보건복지부, 유한재단 후원과 ㈜오뚜기, (주)RBW, 굿위드어스 등이 협찬한다. 이날 개막 축하공연은 걸그룹 엔데이(N-Day)와 성악트리오 드림어게인이 맡는다. 이어 동물원과 식물원 등 어린이대공원의 주요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투어’와 뷰티체험, 뉴스포츠, 공예품 제작 등과 같은 ‘참여활동’ 및 ‘초청공연(RBW소속 아이돌걸그룹 퍼플키스)’, ‘장기마당’, ‘행운권 추첨’, ‘시상식’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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