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화예술원, ‘2023 장애예술인 강사’ 42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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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문화예술원, ‘2023 장애예술인 강사’ 42명 배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2023 장애예술인 강사 42명을 배출했다.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무용·미술·연극·음악 등 네 개 분야 교육
  • 장애특화형 장애예술인 강사들…장애예술
  • 향후 장애 관련 유관기관 중심으로 활동 예정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김형희 이사장, 이하 장문원)은 지난 13일 ‘2023 장애예술인 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42명의 강사를 배출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4주간 36차시 양성과정을 서울과 대구에서 진행되었던 ‘장애예술인 강사 양성과정’은 “장애당사자성과 감수성을 갖춘 특화형 장애예술인 강사를 양성해 유관기관 등에 파견되어 강사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었다.

무용을 비롯해 미술, 연극, 음악 등 네 개의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강사 양성 교육은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발달장애 등 다양한 장애가 있는 예술인 총 43명이 참여했다. 이들 장애예술인 강사들은 각 분야의 전문성 향상과 강의를 듣게 될 학습자의 장애유형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을 받았다.

양성과정에 참여한 한 장애예술인은 “예술인으로서 단순히 강사라는 직업적 타이틀 외에 사회에 예술가라는 이름으로 공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의미 있었으며, 장애예술인 강사를 꿈꾸는 장애인들과 시작을 같이 할 수 있는 자리라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왔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문원 김형희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화형 장애예술인 강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장애예술인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성과정을 수료한 42명의 장애예술인들은 12월과 내년 1월에 걸쳐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특수학교(급) 등에 파견되어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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