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역교정사, 상·하반기 각 4.20 / 11.2일 개최
- 보행지도사, 필기·실기 각 5.18 / 10.19 개최
[더인디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는 올해 점역·교정사 시험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실시한다. 또한 제4회 보행지도사 시험도 필기와 실기시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5회째인 정역·교정사 상반기 시험은 오는 4월 20일, 제46회 하반기 시험은 11월 2일,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점역·교정사는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이용해 정보를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묵자와 시각자료(그림, 도표, 사진 등)를 점자로 번역·교정해 점자도서, 점자인쇄물, 전자점자파일, 촉각자료 등을 제작하는 직무를 하는 사람을 말한다. 점역·교정사는 200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인을 받은 민간 자격으로서 한시련이 관리·운영해 오고 있다. 한시련에 따르면 점역·교정사는 해마다 100여 명 배출하고 있다.
시험과목은 상반기 5과목, 하반기 4과목이다. 상반기에는 국어, 영어, 수학/과학(컴퓨터), 음악, 일본어 과목이고, 하반기에는 국어, 영어, 수학/과학, 음악 과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어 시험은 상반기 1회만 진행되므로 일본어 시험에 응시하길 원하는 경우 접수기간 등을 꼼꼼히 살펴 시험 접수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하반기 시험부터는 국어, 수학/과학, 음악과목에 2024년 개정 한국 점자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3급[국어]의 경우 응시 제한이 없으며 2급[영어, 수학/과학(컴퓨터), 음악, 일본어]의 경우 3급 자격을 취득한 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하다.
한편, 보행지도사 필기시험은 오는 5월 18일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에서, 실기시험은 10월 19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보행지도사는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을 직무로 하는 전문가이다. 보행지도사 자격제도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관리·운영해 왔다.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인을 받아 국가 공인 민간 자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된 보행지도사는 약 200명이다.
필기시험과목은 보행이론, 보행지도법 그리고 시각장애의 이해 총 3과목이다, 보행지도사 실기시험은 보행기초기술, 지팡이보행기술 그리고 실외보행기술 총 3과목이다.
응시자격은 필기시험의 경우 만 19세 이상(시험 공고일 현재)인 사람이며, 실기시험은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시련 홈페이지(http://www.kbuwel.or.kr/ 등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