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올해 IL 대상 복지부 장관상

0
219
2020 자립생활 대상을 받은 중구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 2020 IL 컨퍼런스, 장관상 등 총 15명 수상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는 오는 9월 4일 제13회 장애인자립생활의 날 기념 ‘2020 자립생활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2020 자립생활(IL) 대상 시상식(이하 IL 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IL 시상식은 자립생활 운동 및 정책발전에 공헌하거나 자립생활을 몸소 실천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 개인이나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IL 센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보건복지부장관 훈격의 IL 대상 수상자는 센터 1곳, 개인 6명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센터 부문은 중구길벗IL센터가 선정되었으며, 개인 부문은 강현옥 경인IL센터 센터장, 김랑 열린케어IL센터 센터장, 최희순 제주IL센터 센터장, 정숙자 하남IL센터 센터장, 김정미 해운대IL센터 센터장, 이병수 새날동대문IL센터 사무국장이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상패, 센터부문 300만원, 개인부문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자연에 따르면 중구길벗IL센터는 2007년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최초로 IL센터를 개소하여 자립생활이념을 전파하고,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며 장애인의 역량강화를 통해 자립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복지정책 조례 제·개정을 통하여 자립생활의 토대를 만들고 장애인일자리 창출 및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위한 고용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의 강현옥 센터장은 장애인인권강사 양성 과정을 통한 지역사회 장애인 인식개선 및 사회전반적인 차별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개선안 제안을, 김랑 센터장은 제3세계 장애인들을 위한 해외보장구지원 사업 등을 통한 장애인 인권 활동 및 인권 네트워크 구축을, 최희순 센터장은 관광약자접근성 안내센터를 설치·운영 및 장애인 인권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정숙자 센터장은 지역 보장구 이용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에, 김정미 센터장은 장애인의 자립생활의 물리적, 비 물리적 배리어프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병수 사무국장은 지역 중증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자립의 기반 조성에 기여하였다.

올해 IL 대상 중 국회의장상은 충청남도의회 황영란 도의원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상은 이소정 버텅IL센터 센터장, 김현주 대전서구IL센터 사무국장, 김은정 이천시IL센터 사무국장, 김은화 우리동작IL센터 팀장, 김경숙 은평늘봄IL센터 팀장이 수상하게 되었다.

‘구근호 동료상담가상’은 도봉노적성해IL센터 노승희 팀장, 은평늘봄IL센터 최순덕 동료상담가가 수상한다. 구근호 동료상담가상은 故구근호 활동가의 업적을 기리고 장애인의 성공적인 자립생활 실현에 공헌한 동료상담가의 발굴을 위해 구근호기념사업회에서 2016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승인
알림
663866e53b420@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