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디고=이호정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오뚜기가 21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와 오뚜기 황성만 부사장이 참석하였으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조기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이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오뚜기 측의 주도로 추진됐다. 오뚜기는 2021년도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여 약 15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며, 식품 포장을 시작으로 점차 채용 직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남용현 이사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며, “안정적인 운영과 장애인 고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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