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숲속 결혼식… 장애인 등 취약계층 35쌍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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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국립공원 연화봉 산상 결혼식 장면 /사진=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 연화봉 산상 결혼식 장면 /사진=국립공원공단

  • 국립공원공단, 북한산 등 숲속 결혼식 지원
  • 내달 20일까지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모집

[더인디고]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에 참여할 주인공을 모집한다.

27일 국립공원공단은 친환경 숲속 결혼식에 참가할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35쌍을 선정해 5월부터 10월까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결혼식)’은 올해 17개 공원에서 35회로 진행하며, 모집 기간은 오늘(27일)부터 4월 20일까지다. 앞서 2021년 9개 공원 27회를 시작으로, 전년도 10개 공원에서 30회를 진행한 바 있다.

‘결혼식’ 참여자는 역사관·체험관 또는 잔디광장 등 국립공원시설을 결혼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고급 야영장, 명품마을 등을 숙박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청첩장, 사진 촬영, 예복 대여,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친환경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요트체험 등 국립공원만의 차별화된 생태관광까지 즐길 수 있다.

결혼식은 ‘에이치디(HD)현대 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참여를 원할 경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 전화 033-769-955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사진, 축가, 신랑·신부화장, 머리손질, 행사진행 등 분야의 재능기부 국민 참여자도 함께 모집해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의 의미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친환경 숲속 결혼식을 운영하여 국민 모두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을 경험하는 생태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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