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원, ‘장애인 권리증진과 폭력예방 문화 확산’ 위해 양평원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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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개발원, ‘장애인 권리증진과 폭력예방 문화 확산’ 위해 양평원과 맞손
▲25일 오전 한국장애인개발원(이경혜 원장, 왼쪽 다섯번째)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명선 원장, 오른쪽 네번째)이 장애인 권리증진 및 폭력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장애인개발원
  • 성별과 장애, 두 차별기제에 대응하는 문화확산 뜻 모아
  • 장애인식개선과 양성평등 관련 콘텐츠 활용 방안도 모색
  • 이경혜 원장, 다중차별 장애여성…폭력과 차별로부터 보호해야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 이하 양평원)이 오늘(30일)장애인의 권리증진 및 폭력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경혜 개발원장, 장명선 양평원장 등 기관 관계자 20여 명은 우리 사회 양극화를 부추기는 장애와 여성에 대한 차별해소에 뜻을 모으기로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향후 ▲성인지 관점의 장애인식개선 및 폭력예방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 ▲장애인식개선 및 양성평등 등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콘텐츠 활용 및 홍보 ▲양성평등 관련 연구·조사 등 장애인식개선 및 양성평등 조직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 이행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기관별 특성에 맞는 교육사업의 연계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20년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차별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차별은 성별에 따른 차별(40.1%)이며, 장애에 따른 차별(30.6%)은 4번째로 나타났다. 특히 장애인 중 차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3.2%로 비장애인 25.5%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장애와 여성이라는 다중적 차별을 받고 있는 장애여성이 폭력과 차별로부터 보호받고, 배려를 넘어 존중 받는 통합사회가 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확대 시행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어린이집 등 의무교육 대상기관은 연 1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결과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개발원은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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