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IL센터, 2주간 ‘노동권’ 중심 자립생활 아카데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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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부터 27일까지 제주IL센터 주최로 열린 ‘2023년 자립생활 아카데미’ 장면. /사진=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6월 13일부터 27일까지 제주IL센터 주최로 열린 ‘2023년 자립생활 아카데미’ 장면. /사진=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더인디고]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최희순)는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장애인 당사자를 대상으로 한 ‘2023년 자립생활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자립생활 아카데미는 교육을 통해 중증장애인이 자신의 권리와 인권에 대해 이해하고 앞으로 당사자로서 영위해 나갈 자립생활의 역량과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올해 아카데미는 모두 4강으로 제주시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우선 ▲한국 장애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며 ‘현 장애인 노동권의 실황’을 살펴보고, ▲제6차 장애인 고용촉진 기본계획을 통한 ‘장애인 노동권 개선 방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장을 지원하고 있지만, 전문적이고 다양한 분야로는 나아가지 못하고 여전히 소외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허와 실’ ▲장애인 당사자에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취업 관련 제도 및 서비스’ 안내 등 노동권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제주IL센터는 “2023년 자립생활 아카데미를 통해 활동가들이 흔히 접해보지 못한 장애인 노동권 측면의 교육을 마련함으로써 평소 활동가들의 취업과 노동권 교육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도록 했다”며 “노동권뿐만 아니라 한국 장애운동의 흐름을 이해하고 장애인 당사자가 주도해 만들어 낸 법과 제도에 이어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찾는 활동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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