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부, 지난 3월 제주 등 10곳 선정
[더인디고 조성민]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 부설 제주시장애인지역사회통합돌봄지원센터(제주통합돌봄센터)는 거주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에 따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장애인의 주거결정권 보장을 위한 지원모형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련해 복지부는 올해 초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충남 서산, 전북 전부, 전남 화순, 경상 경주, 제주시 등 10곳을 선정한 바 있다.
제주통합돌봄센터에 따르면 현재 거주시설에 입소하고 있거나 입소 대기 중인 장애인이다. 이들 중 지역사회로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1:1자립조사 실시 후 선정한다. 선정되면 서비스 지원인력인 자립지원사가 배치되고, 지역사회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소득보장, 주간활동 및 지역사회참여, 보건의료, 문화 및 여가활동, 야간 및 응급대응, 권익지원, 주거지원 등을 지원한다.
한편 제주통합돌봄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자립 경로를 체계화하고, 장애인 개별 특성과 지역 여건에 맞는 서비스 지원모형을 마련하는 첫 단계로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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