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뇌협, 내달 8일 ‘한국뇌병변장애인권리증진의날’ 선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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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뇌협 창립 30주년 기념 안내 포스터.
▲한뇌협 창립 30주년 기념 안내 포스터.

  • ‘30th 일그러진 몸, 23th 일어서는 맘!’
  • 창립 30주년·뇌병변장애 유형 독립 23주년
  • 온라인행동 ‘11CP Pride’챌린지 전개

[더인디고]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이하 한뇌협)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내달 8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6월 10일을 ‘한국뇌병변장애인권리증진의날(Korea Cerebral Palsy Day; KCPD)’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뇌협에 따르면 KCPD는 뇌병변장애인 권리 운동의 지구적 연대를 이어간다는 의미로 세계뇌병변장애인의날(World Cerebral Palsy Day; WCPD)인 10월 6일을 뒤집은 6월 10일로 정했다. 또한 6월 10일은, 1926년 일본 제국주의로부터의 독립을 외쳤던 6.10 만세운동, 1987년 군부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외쳤던 6.10 민주항쟁이 있었던 날로, 대한민국 민중운동의 역사에서 매우 뜻깊은 날이라는 의미도 덧붙였다.

한뇌협은 뇌병변장애인들이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KCPD 이외 온라인 행동 ‘일몸일맘 CP PRIDE’도 전개한다.

뇌병변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동료활동가 등이 뇌병변장애인당사자들의 ‘몸’을 중심으로 삶과 사회적 요구에 관한 사진, 영상, 그림, 짧은 글 등을 제작하는 내용이다.

#뇌병변, #한뇌협, #30주년, #뇌성마비, #바롬 #KCPD, #일몸일맘, #CP 등 뇌병변장애인을 드러내는 해시태그를 달아 한뇌협 또는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한뇌협과 공유하고 싶은 게시물을 발견하면 이와 같은 해시태그를 포함한 댓글을 달아도 된다.

한편 한뇌협은 1993년 6월, 국내 최초 뇌병변장애인 당사자조직인 ‘뇌성마비연구회 롬’에서 시작됐다. 이어 2000년 뇌병변장애는 법적으로 지체장애로부터 독자적인 장애유형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뇌협 창립30주년 기념식 및 온라인 행동 안내 포스터.
▲한뇌협 창립30주년 기념식 및 온라인 행동 안내 포스터.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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